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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설 연휴가 끝난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역 민심을 언급, "아직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의 대세론을 말하기 이르다"고 강조했다. /배정한 기자 |
[더팩트 | 국회=서민지 기자]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설 연휴가 끝난 31일 지역 민심을 언급, "아직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의 대세론을 말하기 이르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호남 민심은 더불어민주당이든, 국민의당이든 지지를 결정하지 않고 관망하고 있다고 느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번 설 명절 연휴는 웃기고 슬픈 이른바 '웃픈 명절'이었다. 국민들이 나라를 걱정해야 하는 시기였기 때문"이라면서 "국민은 불경기와 날로 늘어가는 실업때문에 올해는 다 잘될거란 위로조차 건네기 어려웠다"고 언급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과 국정농단 부역자들이 국민에게 안겨 준 명절 선물은 절망과 상실감 뿐이었다"면서 "그래서 국민은 정권교체를 더 강하게 요구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이 플랫폼 정당이 돼서 많은 양질의 후보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면, 국민은 국민의당에 희망을 걸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