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워킹맘들의 직장 내 차별사례 300여건을 접수했다고 27일 밝혔다. /남윤호 기자 |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성남시장이 워킹맘들의 직장 내 차별사례를 SNS로 신청받은 지 이틀 만에 300여 건을 접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장 측에 따르면 유형별로는 ▲보육, 돌봄시설 관련 사례 100건 ▲근무조건 관련 70여건 ▲가사노동 관련 30여건 ▲경력단절 및 취업난 관련 100여건 등이다.
이 시장 측은 여성들이 보육과 직장생활을 병행하면서 겪는 어려움의 종류가 워낙 다양하므로 사례연구를 통하여 정말 피부에 와 닿는 정책공약을 개발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또 대선 캠프가 구성되면 SNS에 접수된 모든 민원에 대해서 캠프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하여 모두 답변해 주고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에도 접수하여 해결방안을 당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우선 비용 부담 없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돌봄시설 확충과 아이를 키우면서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여성들에게 맞춤형 일자리 제공 정책을 개발하겠다"며 "아이 낳고 키우며 지속적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모두가 함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