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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2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새롬 기자 |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26일 "새 대통령은 양극화, 불평등, 불공정에서 벗어나 온 국민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시대가 부여한 이 길을 가기 위해 저는 대통령 선거에 도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새 대통령은 열린 가슴으로 시대의 아픔을 공감하고 냉철한 머리로 나라가 가야 할 길을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저는 다음 시대가 부여한 이 길을 가기 위해 준비했고 대통령이 해야 할 일들을 누구보다 잘해낼 자신도 있다"고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경제학자 출신인 그는 대통령 후보 가운데 유일한 경제전문가라는 점을 부각하면서 "대통령이 되면 빠른 시일 내에 경제위기를 극복한 다음 구조적인 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해 과감한 경제개혁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 밖에도 ▲진정한 민주공화국 실현 ▲권력과 재벌의 정경유착 척결 ▲저출산 문제 극복 ▲일반고의 공교육 정상화 ▲기초생활보호 포함 복지제도 개혁 ▲한반도 비핵화 실현 등을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유 의원은 "이제 저는 저의 정치적 소명을 다해 용감한 개혁으로 시대의 고통을 해결하겠다"며 "정의로운 민주공화국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