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가짜 뉴스 사이트가 '노무현'이라는 이름의 한국인이 일본인 여아를 성폭행 했다는 허위 기사를 게재해 논란을 빚고 있다. /대한민국 민간보도 화면 캡처 |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일본의 가짜 뉴스 사이트가 도를 넘는 한국 혐오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가짜 뉴스 사이트 '대한민국 민간보도(大韓民國 民間報道·http://korean-news.xyz/)는 지난 17일 "한국 남성이 일본인 여아를 강간한 사건이 무죄를 받았다'(韓?、ソウル市日本人女??姦事件に判決 一?無罪へ)라는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http://korean-news.xyz/?p=115)
해당 가짜 뉴스 사이트는 "노무현이라는 한국 남성이 일본 여자 아이를 성폭행했다"며 "한국 법원은 피해자가 이미 일본으로 돌아갔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고 주장했다.
기사는 2000년 한국을 방문한 11세와 9세 일본인 여자 아이가 노무현 이라는 이름의 남성에게 강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이 사이트는 '10세 인기 아역 소녀 임신, 한국에서 흔한 일' 등 허위 기사를 양산하며 한국 혐오를 조장하고 있다.
대한민국 민간보도라는 일본의 가짜 뉴스 사이트가 가짜 뉴스로 구성된 '정말 무서운 한국 뉴스'라는 제목의 책을 아마존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아마존 화면 캡처 |
한편 이 사이트는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에서 '정말 무서운 한국 뉴스'라는 제목의 전자책을 판매하며 허위 기사를 유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