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자백 부인 "그렇게 말한 적 없다"
입력: 2017.01.20 13:18 / 수정: 2017.01.20 17:24
조윤선 자백 부인.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배후로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지목한 바 없다고 밝혔다. /더팩트DB
조윤선 자백 부인.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배후로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지목한 바 없다고 밝혔다. /더팩트DB

조윤선 자백 부인, 구속 여부 이르면 20일 결정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지시로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는 보도를 전면으로 부인했다.

20일 CBS노컷뉴스는 조윤선 장관이 박영수 특별검사팀 소화 조사에서 "김기춘 전 실장 지시에 따라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며 "어쩔 수 없이 따랐을 뿐"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조윤선 장관은 이날 문체부를 통해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그렇게 진술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정권에 밉보인 문화계 인사에 대한 정부지원을 배제할 목적으로 작성된 문건으로 청와대 주도로 작성된 해당 문건에 약 1만여명의 문화계 인사의 이름이 올라 있다.

한편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장관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20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성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서관 321호 법정에서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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