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제2 최순실 태블릿' 확보…장시호 제출
입력: 2017.01.10 15:57 / 수정: 2017.01.11 08:08

이규철 특검보는 10일 오후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 변호인이 지난주 태블릿 PC 1대를 특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덕인 기자
이규철 특검보는 10일 오후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 변호인이 지난주 태블릿 PC 1대를 특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덕인 기자

[더팩트 | 서민지 기자]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 씨가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태블릿PC 한 대를 추가로 입수했다.

이규철 특검보는 10일 오후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 변호인이 지난주 태블릿 PC 1대를 특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해당 태블릿PC는 JTBC가 검찰에 제출한 것과는 별개로 최순실 씨와 삼성의 연결고리를 밝혀 줄 핵심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특검보는 "태블릿 PC의 이름 정보와 연락처, 이메일 계정 등을 보면 최 씨 소유로 확인된다"면서 "제출자는 최씨가 2015년 7월경부터 2015년 11월경까지 사용한 것이라고 특검에서 진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 안에는 최씨가 독일 코레스포츠 설립 및 삼성 지원금 수수 등과 관련한 다수의 이메일이 있었으며 2015년 10월13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 말씀자료 중간수정본 등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서 검찰이 확보한 태블릿 PC는 제출자가 확인되지 않아 계속 논란이 있었다"면서 "특검이 입수한 태블릿은 절차상 문제가 없고 상당한 증거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 국정농단 사건 수사 특별검사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수사진행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덕인 기자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 국정농단 사건 수사 특별검사'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수사진행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덕인 기자

mj7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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