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순성 청문회 출석, '朴 대통령 7시간 발언 주목!'
입력: 2017.01.09 17:21 / 수정: 2017.01.09 17:21
구순성 경호실 행정관 입열까? 구순성 대통령 경호실 소속 행정관이 9일 7차 청문회에 참석했다./이새롬 기자
구순성 경호실 행정관 입열까? 구순성 대통령 경호실 소속 행정관이 9일 7차 청문회에 참석했다./이새롬 기자


구순성 경호실 행정관 대통령 7시간 입열까?

[더팩트│임영무 기자] 구순성 대통령 경호실 소속 행정관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구순성 행정관은 9일 오후 '최순실 게이트' 7차 청문회에 참석했다. 구 행정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의 의혹'의 행적을 알고 있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회 국조특위는 안봉근·이재만 전 청와대 비서관을 비롯해 이날 오전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 증인 19명 중 14명에게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이 중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구 행정관이 동행명령에 응해 오후에 속개된 청문회에 출석했다. 구 행정관은 세월호 참사 발생 당일 박 대통령의 행적에 대한 진술을 위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7일 국회에서 열린 2차 청문회에서 "(2014년) 4월 16일 대통령 행적을 이 사람이 알 것이라는 내부 제보가 있다. 본인이 양심고백을 할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고 전해져 왔다"면서 구 행정관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줄 것을 국조특위에 요청한 바 있다.

경찰 출신의 구 행정관은 2012년 대선 직후 경찰에 사표를 제출하고 대통령 경호실 관저팀에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 행정관은 2012년 총선 때도 서울경찰청 소속으로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근접 경호했고, 총선 후에도 경찰로 복귀하지 않고 근접 경호 임무를 계속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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