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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오전 전주교대에서 열린 전북도당 개편대회 인삿말에서 "친박 패권주의자들은 청산됐는데 친박 패권보다도 더 무서운 패권주의자들이 하나 남았다. 누구인가? 친문 패권"이라고 강조했다./배정한 기자 |
[더팩트 | 서민지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친박 패권주의자들은 청산됐는데 친박 패권보다도 더 무서운 패권주의자들이 하나 남았다. 누구인가? 친문 패권"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전주교대에서 열린 전북도당 개편대회 인사말에서 "내 편이 잘못하는 것도 무조건 감싸고 상대 계파가 잘한 것도 무조건 틀렸다고 주장하는 게 계파 패권주의자다. 그렇게 계파 패권주의자들은 무섭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개헌보고서' 관련 논란을 거론하며 "솔직히 문재인 씨가 민주당 당 대표인가? 최고위원인가? 대선후보로 확정이라도 됐나? 문재인 씨는 민주당 당원에 불과하다. 근데 문재인 개인을 위해 대선전략, 문재인 개인연구소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연구원은 국민 혈세 국가보조금 30%를 쓰는 곳이다. 국민 혈세를 문재인 개인의 대선 전략에 쓴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자들이 문자를 보낸 것도 언급하며 "친문 패권을 공격만 하면 문자를 수천 개, 수만 개를 보내서 사람을 괴롭힌다. 자기들은 옳고 그것을 비판하는 것은 틀렸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친박, 친문 계파 패권주의 청산하고 친박과 친문을 제외한 계파패권에서 자유로운 모든 민주개혁세력 대통합을 국민의당이 주도해서 만들어내서 정권교체, 정치교체, 시대교체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