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귀국행사 외교부가 나선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임기를 마치고 국내로 귀국한 가운데 외교부가 환영 행사를 진행할 뜻을 밝혔다./더팩트DB |
반기문 귀국행사 외교부가 지원
[더팩트│임영무 기자]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귀국하는 가운데 외교부가 오는 12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귀국 환영행사를 진행 할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반 전 총장이 주요 대선후보로 떠오른 상태라 정치적 논란이 생길 수 있어 행사진행에 조금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해왔지만 환영행사를 진행할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외교부는 또 반 전 총장이 귀국 뒤 3부 요인 면담 등 전직 사무총장 자격으로 갖는 공식일정을 지원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외교부 한 당국자는 6일 "반 전 총장이 유력 대선후보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정치권 타 대선후보들과의 형평성 논란 등이 우려돼 고민한 건 사실"이라며 "한국인 최초의 유엔 사무총장이란 점에서 불필요한 정치적 오해를 사지 않을 방식과 시기를 검토해 환영행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세간의 우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국제사회의 관례상으로는 현직 유엔 사무총장에 대한 의전상 예우는 대통령과 국무총리 사이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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