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특위, 오는 9일 마지막 청문회…'누가·왜' 증인으로 나오나
입력: 2017.01.03 18:50 / 수정: 2017.01.03 18:52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3일 국조특위 전체회의에서 오는 9일 증인 20명을 상대로 제 7차 결산청문회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청문회에선 그동안 불출석했거나 위증혐의가 있는 증인들이 대부분 포함됐다./국회=이새롬 기자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3일 국조특위 전체회의에서 "오는 9일 증인 20명을 상대로 제 7차 결산청문회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청문회에선 그동안 불출석했거나 위증혐의가 있는 증인들이 대부분 포함됐다./국회=이새롬 기자

[더팩트 | 국회=서민지 기자]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오는 9일 사실상 마지막인 '7차 청문회'를 연다.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3일 국조특위 전체회의에서 "오는 9일 증인 20명을 상대로 제 7차 결산청문회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청문회에선 그동안 불출석했거나 위증혐의가 있는 증인들이 대부분 포함됐다.

국조특위는 7차 청문회에서 두 번의 요구에 모두 '불출석'한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 윤전추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이영선 대통령경호실 행정관, 박원오 전 국가대표 승마팀 감독,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다시 증인으로 포함했다.

또한 지난달 15일 각각 불출석한 김한수 전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실 행정관, 박재홍 전 국가대표 승마팀 감독에게도 출석을 요구했다.

국조특위는 '위증 혐의'가 제기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조여옥 전 경호실 간호장교,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김경숙 전 이대 체육대학장, 남궁곤 이대교수 등 7인 역 7차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했다.

더불어 박근혜 대통령의 전속 미용사인 정송주 청담동 토니앤가이 원장-분장사인 정매주 대구 토니앤가이 점장 자매, 구순성 경호실 행정관, 추명호 국가정보원 국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등도 추가 증인으로 채택됐다.

다만, 야당 일부 위원들이 요구한 장충기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사장은 제외됐다.

김성태 위원장은 "위증 혐의가 있는 증인들을 대상으로 마지막으로 출석해 진실을 고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면서 "사실상 국민에게 용서를 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반드시 출석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mj7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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