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성 휴대폰에 최순실 목소리가? "머리 아파, 짜증난다"
입력: 2016.12.30 12:18 / 수정: 2016.12.30 12:18

정호성 휴대폰에 최순실이?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휴대폰에 최순실의 녹음 파일이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덕인 기자
정호성 휴대폰에 최순실이?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휴대폰에 최순실의 녹음 파일이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덕인 기자

정호성 휴대폰에 최순실 녹음파일 확인돼

[더팩트ㅣ윤소희 기자]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휴대폰에 최순실의 녹음 파일이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일보는 30일 "박영수 특검팀이 검찰 특별수사본부로부터 인계받은 정호성 전 비서관의 휴대폰 녹음 파일에 최순실의 내용이 포함돼있다"고 보도했다.

파일에는 지난 2013년 10월 박근혜 대통령의 서유럽 순방을 앞두고 최순실이 "(아무 말없이 대통령이 순방을 가면) 놀러 다니는 것처럼만 보인다. 정리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떠나야 한다"며 "수석 비서관 회의를 하고 가자" 등 지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최순실은 지시를 하며 여러 차례 두통을 호소하며 정호성 전 비서관에게 짜증을 냈고, 정호성은 "네 선생님"이라며 정중하게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heeee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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