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블랙리스트 지시? 근거없는 의혹과 주장에 불과"
입력: 2016.12.28 15:45 / 수정: 2016.12.28 16:34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이새롬 기자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이새롬 기자

[더팩트 | 국회=서민지 기자]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8일 본인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중심에 선 것에 대해 "근거없는 의혹과 주장에 불과하다. 블랙리스트를 지시받은 적도, 만들라고 지시한 적도, 작성한 적도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을 제기하자, "특별검사가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히 법률적 책임을 밝혀줄 거라고 국민이 기대하고 있고, 저역시도 같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압수수색 영장에 기재된 내용'에 대해 "저에 관련된 사실은 들어가 있지 않다. 저는 참고인 신분으로 압수수색 대상이 된 것으로 고지 받았다"면서 "특검 조사에서 조만간 모든 것이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이 '특검이 괜한 조사를 한다는 것인가'라고 묻자, "그런 것은 아니다. 특검은 현재 관련자들을 광범위하게 조사하고 있다.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특검 조사에 최대한 협조해서 사실관계가 최대한 밝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mj7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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