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장인 장모, '이상달-김장자 최태민 일가와 관련성 밝혀져~'
입력: 2016.12.26 16:02 / 수정: 2016.12.26 16:02
이상달 김장자 최태민 일가와의 관계 밝혀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이상달 김장자 최태민 일가와의 관계 밝혀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이상달-김장자 최태민과 관련성 밝혀져

[더팩트│임영무 기자] 이상달 최태민과 형제처럼 가까운 사이

우병우 전 수석의 장인 이상달씨가 최순실의 부친 최태민과 호형호제 하는 사이로 밝혀졌다. 우병우 처가 측근은 "(우 수석이)최순실 모를 수 없다…우병우 결혼 즈음 최태민 사무실 자주 방문"했다는 제보를 새롭게 제기했다. 25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우병우 처가와 긴밀한 관계에 있던 증언자가 등장했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A씨는 "최태민과 이상달(우병우 장인)이 사무실에서 1주일에 2~3차례 만나는 가까운 사이였다"는 증언을 방송했다.

A씨는 "최태민과 우병우 처가와 오랜 시간 너무 가까운 사이였기 때문에 우 전 수석이 개인적으로 최순실을 모를 수 없다"며 주장했다. 우병우 전 수석은 청문회를 통해 여러 차례 "최순실을 알지 못 한다"는 입장을 반복하기도 했다. A씨는 인터뷰에서 "이상달 전 회장과 최태민은 사무실에서 자주 고스톱을 치고 식사했다. 둘은 호형호제하는 사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병우 전 수석이 결혼할 즈음에도 최 씨가 자주 사무실에 왔다"고 말했다고 증언해 우 전 수석과 최태민은 알았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외에도 "당시 최태민이 젊은 여자를 데리고 왔는데, 지금 TV에 나오는 사진을 보니 그 사람이 최순실 언니인 최순득이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최태민을 '영남대 재단 이사장'으로 소개받았으며, 이 전 회장 기사가 자주 최 씨를 데리러 오갔다" 등 두 사람의 친분 관계를 입증하는 다양한 기억을 밝혔다. 그는 "이상달과 최태민의 수십 년 친분 관계를 고려할 때, 우병우 전 수석이 최순실을 모르는 건 말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국조특위 위원도 우병우 장모인 김장자씨가 최태민이 운영한 '구국봉사단'의 단원이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우병우 전 수석이 최순실과의 관계를 전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가운데 우 전 수석의 주변 관계를 통해 우 전 수석과 최태민 최순실 일가와의 관계가 밝혀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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