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특검 압수수색 소식에 '모른다' 정유라와 함께 촬영한 사진 논란
입력: 2016.12.26 10:09 / 수정: 2016.12.26 10:56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최순실 씨 딸 정유라가 함께 촬영한 사진이 화제다. /대한승마협회 홈페이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최순실 씨 딸 정유라가 함께 촬영한 사진이 화제다. /대한승마협회 홈페이지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최순실 딸 정유라와 함께 촬영한 사진이 화제다.

26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근혜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실장과 조윤선 장관 집, 문체부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조윤선 장관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조 장관과 최순실 딸 정유라가 함께 촬영했던 사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윤선 장관과 정유라가 함께 찍은 사진은 지난달 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개됐다.

사진 속에선 승마선수인 정유라 씨 등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입상한 선수 10여명과 조윤선 장관이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한편 특검 관계자는 "반정부 성향의 문화계 인사들 목록이 정리된 일명 '블랙리스트'를 청와대가 작성하고 문화체육부가 이를 관리했다는 여러 증언과 자료, 고발 내용을 확보했다"며 "특검이 이런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김 전 실장과 조 장관 및 관련 부처인 문체부 등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bd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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