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슬비 대위(오른쪽)가 조여옥 대위의 감시자란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공동취재단 |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이슬비 대위에 대한 누리꾼들의 따가운 눈총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열린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이하 국조특위) 5차 청문회에 이슬비 대위는 증인 조여옥 대위를 따라 참석했다.
이슬비 대위는 "개인적인 사유로 휴가를 냈는데 친분으로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됐다"며 사적으로 청문회에 왔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이 대위는 "(국방부에서) 공가처리를 해준다고 했다"고 진술해 논란이 커졌다.
또 이 대위는 "국방부 측에서 조 대위에게 동행 근무자를 붙이고 싶어 했는데 동기인 나를 선택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혀 감시자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슬비 대위 청문회 소식을 접한 누리꾼 s261****는 "(조여옥)동생 말하는 게 X가지가 없더라. 박영선 의원께 씨로 시작하는 욕하고 안했다고 발뺌했다. 영상 찍혔다. 동생도 진짜 하는 거 보니 X가지 없었음"이라고 비판했다.
foma****는 "이슬비 대위 안 해도 될 말해서 청문회장에서 털리고, 기무사에서 또 털리고 양쪽에서 탈탈 털린 다음에 전역하겠네"라고 내다봤다.
tnwn****는 "군복을 입었으면 그에 맞는 명예와 사명감을 가져야 하는 게 군인이고 특정인에게 충성하는 것이 아닌 국가와 국민에 충성하는 게 군인다. 거짓부렁과 말 바꾸기, 기억 안 난다, 인지를 못했다는 식으로 장교의 명예를 실추하고 나라에 먹칠까지.. 진짜 봐줄 수가 없다"고 힐난했다.
한편 김어준은 이슬비 대위에 대해 "즉시 보고에 대처하기 위해서 동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