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의원 근화보 지적.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교과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근화보'를 근거로 제시했다./더팩트DB |
유은혜 의원, 국정교과서 '문제투성이' 지적
[더팩트 | 오경희 기자]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교과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근화보'를 근거로 제시했다.
유은혜 의원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국정교과서를 근화봉사단의 월간지 '근화보'를 토대로 만들었냐"고 집중 추궁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공개된 국정 역사교과서가 1989년 창간된 박근혜·최태민을 위한 기관지로 평가받는 월간지 '근화보(근화봉사단 기관지)'와 내용 구성이나 전개 방식에서 거의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근화보'는 1989년부터 1년간 총 15호까지 발간된 후 폐간된 월간지로, 박근혜 대통령의 역사관과 철학,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의 독재 합리화를 가장 또렷하게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