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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두언 전 의원 특검팀 만나.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특검팀이 최근 만난 것으로 21일 전해졌다./TV조선 방송 화면 갈무리 |
정두언 전 의원 2007년 당시 "최태민-박근혜 관계" 의혹 제기
[더팩트 | 오경희 기자]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특검팀이 최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규철 특검보는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윤석열 수사팀장이 정두언 전 의원을 만났냐'는 질문에 "수석 파견 검사가 여러 정보를 많이 받아 제보자들을 접촉하고 있다"며 "그 가운데 한 분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수사팀장은 정두언 전 의원을 만나 최태민씨와 박근혜 대통령과의 인연, 최씨 일가의 재산 형성 과정 등에 대해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 후보 경선 때 이명박 후보 캠프에서 박근혜 후보 검증을 담당한 정두언 전 의원은 당시 "최태민과 박근혜 관계를 드러내면, 박 대표를 많이 좋아했던 분들도 밥도 못먹을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규철 특검보는 "특검법 수사 대상에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의혹도 포함돼 있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