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터키 주재 러시아대사 피습 소식에 "테러행위 기겁"
입력: 2016.12.20 09:13 / 수정: 2016.12.20 09:13

반기문, 터키 주재 러시아대사 피습 비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9일  터키 주재 러시아대사의 피습 소식에 분별없는 테러행위에 기겁했다고 비판했다./더팩트 DB
반기문, 터키 주재 러시아대사 피습 비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9일 터키 주재 러시아대사의 피습 소식에 "분별없는 테러행위에 기겁했다"고 비판했다./더팩트 DB

반기문, 터키 주재 러시아대사 피습 비판

[더팩트 | 오경희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9일(현지 시각) 터키 주재 러시아대사의 피습 소식에 "분별없는 테러행위에 기겁했다"고 비판했다.

반기문 총장은 터키 주재 러시아대사 피습 사건 직후 대변인실을 통해 성명을 내고 "외교관과 민간인을 겨냥한 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터키 내무부에 따르면 안드레이 카를로프 러시아대사(62)는 터키 수도 앙카라의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한 전시회에서 현장에 잠입한 한 남성이 쏜 총에 맞아 쓰러졌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터키 주재 러시아대사를 암살한 저격범은 메블뤼트 메르트 알튼타시(22)로, 터키 경찰관이다. 터키 주재 러시아대사를 향해 여덟 발 이상을 쏜 저격범은 왼손 검지로 하늘을 가리키며 "알레포를 잊지 말라" "(시리아와 알레포를) 압제한 이들은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 등을 외쳤다고 목격자들이 증언했다.

알튼타시는 현장에서 사살됐다. 사살되기 전 발언에 비춰 저격범은 러시아의 시리아 군사작전에 보복할 의도로 러시아대사를 저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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