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박지만과 갈등.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18일 납치 의혹을 제기했다. 전날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박근혜 5촌 살인사건' 의혹을 조명했다./TV조선 방송 화면 갈무리 |
신동욱, 박지만 '청부살인 의혹' 제기한 바 있어
[더팩트 | 오경희 기자] 신동욱(48) 공화당 총재가 18일 "또 죽이려 자객을 보냈는지 아님 사찰을 한 것인지 어제 고향 집에 생뚱맞게 정체불명의 남자 2명이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신동욱 총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같이 글을 올리며 "우리 가족을 불안에 떨게 한 이유는 뭘까. 납치해 세 번째 죽이려는 걸까 아님 정치적 성장을 필사적으로 막아야하는 걸까. 짐작은 갑니다"라고 밝혔다.
신동욱 총재는 박근혜 대통령의 여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의 남편으로, 두 사람은 14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지난 2008년 결혼했다.
같은 날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2011년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5촌인 박용철 씨와 박용수 씨 간 살인사건 의혹을 재조명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사촌 형인 박용수 씨에 의해 살해된 박용철 씨는 신동욱 총재가 박 대통령의 남동생인 박지만 EG회장에 대해 청부살인 의혹을 제기한 재판 증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욱 총재는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직후 트위터에 "중국청도납치살해공작,중랑경찰서마약음모사건,청담동납치감금테러사건,육영재단폭력강탈사건, 박근혜5촌살인사건의 배후는 그분들이 아닙니다. 눈에 보이는 것 이면의 베일에 가려진 은둔생활자들입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나온 OOO은 짐작이 갑니다"라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