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대법원장 사찰.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은 청와대가 양승태 대법원장을 사찰했다고 밝혔다. /국회=사진공동취재단 |
누리꾼 "조한규 씨를 지켜줘야 한다"
[더팩트ㅣ김민지 기자]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이 청와대에서 양승태 대법원장을 사찰했다고 밝힌 가운데 누리꾼들이 기가 차다는 반응을 보였다.
15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4차 청문회에서 조한규 전 사장은 헌정질서를 뒤흔들 청와대 관련 정보가 있다고 말했다.
조한규 전 사장은 이 가운데 하나가 양승태 대법원장 일상을 사찰한 문건이라며 "헌정질서 유린한 것이다. 대단한 비위 사실이 아니고 등산 등 일상 낱낱이 사찰한 거다"고 관련 정보에 대해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사찰 안 한 사람을 찾아라"(web1****) "까도 까도 끝이 없네요"(cheh****) "사법을 건드리다니 법치국가에서 절대 일어나서 안 되는 일이다"(kgss****) "손을 안 댄 곳이 없구나"(bank****) "조한규 씨를 지켜줘야 한다"(yjs2****) 등 의견을 나타냈다.
한편 4차 청문회는 오후 2시 40분부터 재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