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청문회 출석 않겠다!'
국회가 15일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4차 청문회를 열 예정이지만 핵심 증인들이 대거 불참 의사를 밝혀 '맹탕 청문회' 우려를 낳고 있다.
이날 열릴 청문회에는 최순실의 전 남편 정윤회와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 등이 증인으로 채택돼 비선실세와 정유라 이화여대 특혜 의혹 등이 집중적으로 추궁될 예정이다.
다만 정윤회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았지만 청문회 출석 요구서조차 전달되지 않아 청문회 참석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 밖에도 정윤회 문건 파동의 핵심인 박관천 경정과 한일 전 서울경찰청 경위는 불출석 의사를 밝히는 등 출석 대상 증인 30명 중 10명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