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딩계좌도 개설, '우병우 수사대는 제주·설악산 팀 꾸려 수색중!'
입력: 2016.12.13 12:00 / 수정: 2016.12.13 12:00
펀딩계좌도 개설 우병우는 어디에? 우병우 전 수석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펀딩계좌도 개설돼 누리꾼 수사대의 관심도 점점 커지고 있다./이효균 기자
펀딩계좌도 개설 우병우는 어디에? 우병우 전 수석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펀딩계좌도 개설돼 누리꾼 수사대의 관심도 점점 커지고 있다./이효균 기자


펀딩계좌도 개설 우병우는 꼭꼭 숨어


[더팩트│임영무 기자] 펀딩계좌도 개설, 전국은 우병우 수사대 풀가동

우병우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공개수배 펀딩계과도 개설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공개수배를 선언하면서 현상금 모금을 위한 펀딩계좌를 개설해 공개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국정 망가뜨리고 도망 중인 우병우 현상수배합니다. 국민수사대가 추적중, 곧 잡습니다"라며 현상금 펀딩 계좌를 공개했다. 현재까지 모인 현상금은 1055만원. 정 전의원은 이어 "펀딩은 잡을 때까지 쭉 가고 액수는 날마다 공개합니다. 공공의적 잡을 때까지 계속 고고씽∼!"이라고 덧붙이며 펀딩계좌도 개설했다고 밝혔다. 앞서 우 전 수석은 지난 7일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한 국조특위의 제2차 청문회 당시 장모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과 함께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출석 요구서를 받지 않고 있다. 국회는 동행명령장을 발부, 입법조사관과 경위들이 자택 등을 추적했지만 우 전 수석을 찾는 데는 실패했다.

현재 현상금 합산액은 13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 수사대는 우 전 수석의 장모 명의 건물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빌라를 찾아 잠복하며 '추적 일지'를 올리는등 우 수석의 추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 수석의 사촌 동서 이모 변호사가 제주를 13시간 방문후 돌아온 사실이 밝혀지면서 제주에서도 누리꾼 수사대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주갤 유저들은 우병우의 차량이 설악산 인근에서 발견됐다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 유저의 제보에 따라 팀을 꾸려 구체적인 수배 계획을 짜는등 구체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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