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청문회 일정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2차 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최순실 조카 장시호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위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배정한 기자

3차 청문회 일정

[더팩트│임영무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가 6일과 7일 두 차례 열린 가운데 14일 15일에는 3,4차 청문회가 예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음주 예정된 3차 청문회에서는 16명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세월호 참사 당시 대통령의 의료시술 의혹 등을 밝혀줄 것으로 보이는 신보라 전 대통령 의무실 간호장교, 이병석 전 대통령 주치의가 출석한다. 또한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윤전추·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등이 출석한다.

4차 청문회에서도 모두 30명의 증인이 채택됐다. 최순실씨 전 남편이자 지난 2014년 비선실세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은 정윤회 전 박근혜 의원 비서실장과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 역시 청문회에 출석한다. 그외에도 스포츠계 특혜 의혹이 있었던 이규혁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도 증인으로 출석한다. 이한석, 김영석, 정동구, 박헌영 등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 의 전 직원들이 대거 출석해 재단 설립 운영 과정에서 정부와의 유착 등에 대해 질문을 받을 예정이다. 최경희 전 이대 총장과 김경숙 체육대학부 교수, 류철균 교수 등도 소환돼 정유라씨에게 학점특혜 의혹을 집중 추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