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센' 김기춘, '왜 비서실장은 아무것도 모르나?'
입력: 2016.12.07 18:52 / 수정: 2016.12.07 18:53
고집센 김기춘 모르쇠 일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2차 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종구 새누리당 의원이 정회 후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배정한 기자
고집센 김기춘 모르쇠 일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2차 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종구 새누리당 의원이 정회 후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배정한 기자

'왕수석' 김기춘 청와대 일 아는게 없어!

[더팩트│임영무 기자]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4.16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머리손질을 했던 미용사가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를 방문해 1시간 30분 가량 머물렀던 것이 밝혀졌지만 모르쇠로 일관했다.

최교일 새누리당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서 "저희 의원실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머리손질을 했던 미용사가) '15시22분에 (청와대에) 왔다가 16시47분에 갔다'는 기록이 있다"고 밝힌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 논란을 질의했다. 이어 최 의원은 "세월호 당일 오후 3시께 미용원 원장이 다녀갔다고 밝혀졌다"며 "증인은 알았을 것이다. 당시에는 몰랐어도 그 뒤에 세월호 7시간이 그렇게 문제가 됐는데"라며 질타했다. 이에 김 전 실장은 "저희 수석비서관도 그런 것을 아는 분은 드물 것"이라며 시종일관 몰랐다는 입장을 반복하며 법적 책임을 회피하기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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