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 당당하게 "연세대, 도움없이 내 실력으로 입학"
입력: 2016.12.07 16:10 / 수정: 2016.12.07 17:21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 씨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 제2차 청문회에 출석해 김성태 최순실게이트 국조특위 위원장에게 증인선서문을 전달한 뒤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국회=사진동동취재단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 씨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 제2차 청문회'에 출석해 김성태 최순실게이트 국조특위 위원장에게 증인선서문을 전달한 뒤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국회=사진동동취재단

[더팩트 | 국회=서민지 기자]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는 7일 연세대학교 특혜 입학 의혹에 대해 "누군가가 도와준 적 없다"고 강조했다.

장시호 씨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제2차 청문회'에 출석해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본인의 실력으로 연세대에 입학했다고 생각하나'라고 묻자 "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또한 장시호 씨는 제일기획에서 16억 원을 지원받은 동계영재스포츠센터에 대해선 "동계영재센터는 최순실 아이디어였다"면서 "제주도에서 살 때 애만 키우지 말고 한번 일을 해볼 생각이 없느냐고 해서 하게됐다. 이모기 때문에 최순실 씨의 말을 거스를 순 없었다"고 최순실 씨에게 책임을 돌렸다.

장시호 씨는 박 대통령과 관계에 대해선 "결혼식에서만 보고 그 이후에는 본적이 없다"면서 '최순득 씨가 박 대통령에게 김장김치를 보냈다' 등의 의혹 제기에 관해서도 "그건(그런 말이 전달된 것은) 굉장히 잘못됐다. (어머니가 박 대통령에게 김치를 보내준 것을) 제가 본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 씨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 제2차 청문회에 출석해 증인선서 하고 있다./국회=사진공동취재단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 씨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 제2차 청문회'에 출석해 증인선서 하고 있다./국회=사진공동취재단

mj7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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