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정몽구 손경식 김승연, 고령 회장님들 건강 매우 걱정돼"
입력: 2016.12.06 13:48 / 수정: 2016.12.06 13:51

이완영 재벌총수 쪽지 파문. 이완영(가운데)새누리당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청문회에서 김성태 특위위원장에게 재벌총수를 배려해달란 쪽지를 건넨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더팩트DB
이완영 재벌총수 쪽지 파문. 이완영(가운데)새누리당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청문회'에서 김성태 특위위원장에게 재벌총수를 배려해달란 쪽지를 건넨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더팩트DB

이완영, "정몽구 손경식 김승연, 일찍 보내달라"

[더팩트 | 오경희 기자]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재벌총수를 배려한 쪽지 파문'에 휩싸였다.

친박(친박근혜)계인 이완영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김성태 국조특위원장(새누리당)에게 쪽지 하나를 건넸다.

이완영 의원은 해당 쪽지에서 "정몽구, 손경식, 김승연 세분은 건강진단서 고령 병력으로 오래 계시기에 매우 힘들다고 사전 의견서를 보내왔고, 지금 앉아 계시는 분 모습을 보니 매우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완영 의원은 같은 쪽지에서 "오후 첫 질의에서 의원님들이 세분 회장 증인에게 질문하실분 먼저하고 일찍 보내주시는 배려를 했으면 합니다"라고 요청했다.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성태 위원장이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에게 건네받은 쪽지를 읽고 있다./국회=사진공동취재단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성태 위원장이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에게 건네받은 쪽지를 읽고 있다./국회=사진공동취재단

국정조사특위는 같은 날 박근혜 대통령이 미르재단 모금 등을 위해 접촉한 의혹을 받는 국내 8대 대기업 그룹 총수들을 모두 증인으로 세웠다.

증인으로 채택된 총수들은 허창수 GS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회장, 손경식 CJ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총 9명이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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