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새누리당 의원. 하 의원은 재벌 총수 국정조사에 앞서 정경유착을 끊어내겠다고 말했다. /남윤호 기자 |
"구시대 부패의 유산과 단절하지 않는 사람, 정의의 철퇴"
[더팩트ㅣ김민지 기자]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정경유착을 끊어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하 의원은 6일 오전 자신의 SNS에 "지금 재벌 총수들 국정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한민국의 정경유착을 완전히 끊어내는 역사적인 날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든 구시대 부패의 유산과 단절하지 않는 사람에겐 정의의 철퇴를 내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는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특위 제1차 청문회가 진행됐다. 청문회에 직접 참석한 하 의원은 이에 앞서 SNS에 정경유착을 끊어내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국정조사에서 날카로운 지적을 할 것을 다짐했다.
이후 하 의원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전경련 기부금 중단 선언을 약속하라고 촉구해 답을 받았다.
한편 국정조사특위 제1차 청문회는 오후 2시 30분까지 정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