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김종덕에게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직 사퇴 통보받았다"
입력: 2016.12.06 11:04 / 수정: 2016.12.06 11:05

조양호 증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출석하기 위해 국회에 들어서고 있다./국회=사진공동취재단
조양호 증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출석하기 위해 국회에 들어서고 있다./국회=사진공동취재단

조양호, 최순실? "신문지면상에서 알았다"

[더팩트 | 오경희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6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직 사퇴 압력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양호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직의 사퇴 압력을 받았냐는 의원들의 질문에 "사퇴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답했다.

이어 '최순실씨 등과 불편한 관계로 인해 자리에서 물러난 것이라고 보는가'라고 묻자 조양호 회장은 "(최씨 존재에 대해)최근 신문지상에서 알았기 때문에 정확하게 대답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이날 국정조사특위는 박근혜 대통령이 미르재단 모금 등을 위해 접촉한 의혹을 받는 국내 8대 대기업 그룹 총수들을 모두 증인으로 세웠다.

증인으로 채택된 총수들은 허창수 GS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회장, 손경식 CJ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총 9명이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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