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부패한' 새누리당과 연대 절대 없다"
입력: 2016.12.06 10:46 / 수정: 2016.12.06 10:46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의 연대설이 불거진 데 대해 새누리당과 연대는 없다. 저는 부패세력과 연대는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배정한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의 연대설이 불거진 데 대해 "새누리당과 연대는 없다. 저는 부패세력과 연대는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배정한 기자

[더팩트 | 국회=서민지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6일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의 연대설이 불거진 데 대해 "새누리당과 연대는 없다. 저는 부패세력과 연대는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새누리당이 탄핵에 참여해야 하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한 의무다. 헌법을 위반한 대통령을 탄핵하지 않는 것은 국회의원의 직무유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전 대표는 "대한민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위대한 시민혁명 요구는 부패한 기득권 체제를 청산하고 정의와 상식의 나라를 만들라는 것"이라면서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국민이 요구하는 정의로운 그 길을 가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9일 이전에 즉각 하야가 아니라면 어떤 일이 있어도 탄핵안 표결에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이제 다른 길은 없다. 박 대통령이 4차 담화를 통해 무슨 이야기를 하더라도 즉각 하야 선언이 아닌 이상 그 말을 신뢰할 국민은 없다"면서 "국회가 탄핵안을 부결시킨다면 촛불이 횃불이 돼 여의도를 불태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 탄핵안이 가결되는 9일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야 한다"면서 "모든 역량을 동원해 탄핵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 역사와 국민이 이를 기록하고 기억할 것"이라고 새누리당의 탄핵안 동참을 촉구했다.

mj7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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