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현장' 이재용 등 재벌총수들, 특혜 의혹? "성실히 임할 것"
입력: 2016.12.06 10:18 / 수정: 2016.12.06 10:18

청문회, 재벌총수들 증인 출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재벌총수 9명이 6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ㅇ르 위한 국정조사 1차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했다./국회=이새롬 기자
청문회, 재벌총수들 증인 출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재벌총수 9명이 6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ㅇ르 위한 국정조사 1차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했다./국회=이새롬 기자

'총수 청문회', 9개 기업 총수들 국회 증인 출석

[더팩트 | 오경희 기자] "성실히 임하겠다."

6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1차 청문회 증인으로 나선 재벌총수들은 정부로부터 특혜를 받은 의혹에 대해 '묵묵부답'이었다. 기업 총수들이 국회를 방문한 일은 1988년 열린 '5공 비리 청문회' 이후 28년 만이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총수들은 허창수 GS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회장, 손경식 CJ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총 9명이다.

허창수 회장과 조양호 회장이 먼저 도착했고, 이어 이재용 부회장, 신동빈 회장, 정몽구 회장, 최태원 회장, 손경식 회장, 김승연 회장, 구본무 회장이 차례대로 국회를 찾았다.

청문회의 핵심은 미르와 K스포츠 재단에 기부금을 내는 과정에 강제성이 있었는지, 또 그에 따른 특혜를 받았는지 여부다. 1차 청문회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돌아가면서 7분씩 기업 총수들에게 질문할 예정이다.

한편 1988년 6월 27일 구성된 '5공 비리 특별위원회(제5공화국에 있어서의 정치 권력형 비리 조사 특별위원회)'는 전 대통령인 전두환 씨 일가의 각종 비리, 부정축재 의혹 등을 조사했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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