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허창수 정몽구 등 재벌총수 9명 '최순실 청문회' 출석 완료
입력: 2016.12.06 10:10 / 수정: 2016.12.06 10:36

이재용 국회 출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예정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 출석을 위해 국회 본청으로 들어서며 머리를 만지고 있다./국회=이새롬 기자
이재용 국회 출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예정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 출석을 위해 국회 본청으로 들어서며 머리를 만지고 있다./국회=이새롬 기자

이재용 등 재벌총수 '최순실 청문회' 대거 출격

[더팩트 | 오경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재벌총수 9명이 6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총수들은 허창수 GS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회장, 손경식 CJ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총 9명이다.

허창수 회장과 조양호 회장이 먼저 도착했고, 이어 이재용 부회장, 신동빈 회장, 정몽구 회장, 최태원 회장, 손경식 회장, 김승연 회장, 구본무 회장이 차례대로 국회를 찾았다.

1차 청문회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돌아가면서 7분씩 기업 총수들에게 질문할 예정이다. 청문회의 핵심은 미르와 K스포츠 재단에 기부금을 내는 과정에 강제성이 있었는지, 또 그에 따른 특혜를 받았는지 여부다. 만약 재벌 총수들이 이를 시사할 경우 후폭풍이 예고된다.

삼성의 경우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승마 비용을 지원한 대가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때 의결권을 가진 국민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는지가 쟁점이며, 또 SK는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낸 111억 원이 최태원 회장 사면 대가가 아니냐는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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