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총수 청문회] 이재용 등 9명 국정조사 출석…'폭탄발언' 나오나
입력: 2016.12.06 09:59 / 수정: 2016.12.06 10:34

최순실 국정농단과 연루된 의혹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재계 총수 9명이 6일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으로 전원 참석했다. /국회=사진공동취재단
'최순실 국정농단'과 연루된 의혹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재계 총수 9명이 6일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으로 전원 참석했다. /국회=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 ㅣ 국회=이철영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과 연루된 의혹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재계 총수 9명이 6일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으로 전원 참석했다.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배정받았고,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손경식 CJ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허창수 GS 그룹 회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국조 특위는 이날 재계 회장 등을 상대로 최순실 씨의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시 기금 출연에 관한 내용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특히 국조 특위에서는 기금 출연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독대를 통해 기금 출연을 요구했는지 등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청문회에서 기금 출연이 사면 등 대가성이 있었는지를 규명한다. 만약 이 자리에서 재계 총수들이 박 대통령의 압력이나 대가성이 있었다는 증언이 나올 경우 대통령의 뇌물죄가 성립할 수 있어 파문이 예상된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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