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평, 정유라와 동거 중 돈 펑펑…최순실 조폭에 청탁" 의혹
입력: 2016.12.05 14:29 / 수정: 2016.12.05 19:09

신주평-정유라 의혹.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남편으로 의심 받는 신주평 씨가 공익근무 판명에도 독일에서 정유라 씨와 함께 지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온라인 커뮤니티
신주평-정유라 의혹.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남편으로 의심 받는 신주평 씨가 공익근무 판명에도 독일에서 정유라 씨와 함께 지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온라인 커뮤니티

신주평과 정유라 독일서 신혼생활 의혹

[더팩트 | 오경희 기자] 신주평 씨가 공익근무 기간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와 독일에서 신혼생활을 보낸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최순실 씨가 조직폭력배에게 "둘 사이를 떼어달라"고 요청한 사실도 다시 도마에 올랐다.

5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제2차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기관보고'에서 "정유라의 남편 신주평 씨, 전 남편인지 현 남편인지는 모르겠지만 장병검사 결과 공익근무원 판명이 났는데, (근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안민석 의원은 병무청에 자료제출을 요구하며 "공익으로 해놓고 비자는 독일로 돌려 정유라와 달콤한 신혼생활을 보냈다는 제보가 있다"면서 "이것이 사실이라면 천지가 경악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안민석 의원의 의혹 제기 이후 신주평 씨와 정유라 씨의 관계도 주목받고 있다.

'조선일보'는 최순실 씨와 언니 최순득(64) 씨가 지난해 7월 서울 강남 학동사거리 근처의 한 굴비 음식점에서 폭력조직 간부 A 씨와 만났으며, 최순실 씨는 이 자리에서 A 씨에게 "딸이 집을 나가 서울 신림동 근처에서 남자 친구와 동거를 하고 있는데, 한 달에 2000만원도 넘게 쓰면서 속을 썩인다"며 "온갖 수를 써봐도 헤어지게 할 방법이 없으니 당신이 떼어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독일 등에서 체류하며 잠적한 최순실 씨는 지난 10월 31일 귀국한 뒤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각종 이권개입과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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