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 대통령 4월 사퇴·6월 조기 대선 당론 채택
  • 신진환 기자
  • 입력: 2016.12.01 12:15 / 수정: 2016.12.01 16:37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새누리당 의원총회가 열린 가운데 정진석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국회=배정한 기자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새누리당 의원총회가 열린 가운데 정진석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국회=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새누리당은 1일 박근혜 때통령의 퇴진 시기를 내년 4월 말 대통령 사퇴, 내년 6월 말 조기대선 일정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만장일치로 이러한 내용을 당론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주말 진보와 보수를 망라한 국가 원로분들의 의견도 듣고 한 것이어서 나름대로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안정적인 정권이양을 위해 최소한의 대통령 선거 준비기간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원내대표는 "(4월 말은) 탄핵 심판 종료 시점과 비슷한 날이라는 데 소속 의원 전원이 만장일치 박수로 당론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야당이 추진하는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처리도 불투명해졌다. 탄핵 표결 시 새누리 비주류의 표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또 새누리당이 퇴진 시기를 당론으로 결정하면서 박 대통령의 결단도 주목된다.

yaho101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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