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규 목사-박영수 변호사, 박근혜 대통령 인사 또 '논란'
입력: 2016.12.01 11:10 / 수정: 2016.12.01 15:48

최성규 박영수 임명 논란. 최성규(왼쪽) 목사와 박영수 변호사가 각각 국민대통합위원장과 최순실 특검으로 지난달 30일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임명되자마자 논란이 일고 있다./유튜브 영상, 연합뉴스TV 방송 화면 갈무리
최성규 박영수 임명 논란. 최성규(왼쪽) 목사와 박영수 변호사가 각각 국민대통합위원장과 '최순실 특검'으로 지난달 30일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임명되자마자 논란이 일고 있다./유튜브 영상, 연합뉴스TV 방송 화면 갈무리

최성규 목사-박영수 변호사, '이념 편향성-우병우 인연' 논란

[더팩트 | 오경희 기자] 최성규 목사와 박영수 변호사가 각각 국민대통합위원장과 '최순실 특검'으로 임명되자마자 논란이 일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최성규 목사(75)를 국민대통합위원장에, 박영수 변호사(64·사법연수원 10기)를 '최순실 게이트' 특검으로 임명했다. 박영수 변호사인 경우 국민의당이 야당 몫으로 추천한 특검 후보 군 중 한 명이다.

그러나 최성규 목사는 '이념 편향성', 박영수 변호사는 '수사 공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부실한 인사 검증 시스템'으로 야권으로부터 비판을 받아왔고, 장차관이 여러 차례 낙마했다.

양순필 국민의당 부대변인은 1일 현안 브리핑에서 최성규 목사와 관련해 "고인이된 노무현 대통령을 '북한 대변인'이라며 비난한 신문 광고를 내고, 박정희의 5.16 쿠데타를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이고 역사적 필연'이라며 찬양했다"면서 "또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일상으로 돌아가라며 상처에 소금을 뿌렸다"고 비판했다.

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영수 변호사와 관련해 전날(10월 3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전체회의에서 "국민의당이 추천한 박영수 특검은 중수부장 시절 최재경 중수1과장 함께 일했고, 우병우 전 수석의 심복인 국정원 최윤수 2차장을 양아들이라고 호칭할 정도의 매우 가까운 사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충남 연기군 출신의 최성규 목사는 순복음인천교회 담임목사, 한국효학회 회장, 한세대 이사장, 한국효운동단체총연합회 대표회장, 한국세계경찰선교회 총재, 세계효운동본부 명예총재 등을 지냈다.

제주 출신의 박영수 변호사는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지검 강력부장, 대검 강력과장, 서울지검 2차장, 대검 중수부장, 서울고검장 등을 두루 거쳤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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