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1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 담화 이후 탄핵 처리 등 정국현안을 놓고 긴급회동한다. /배정한 기자, 남용희 인턴기자 |
[더팩트 ㅣ 이철영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1일 오전 긴급회동한다.
추 대표와 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 조찬 회동을 하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 문제 등 정국현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이날 회동은 추 대표가 김 전 대표에게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 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박 대통령 담화 이후 새누리당 비박계가 탄핵안 처리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자 김 전 대표를 통해 이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탄핵에 앞장서겠다고 밝힌 김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의 담화 이후 우선 여야 합의를 통해 대통령의 퇴진을 정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기운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따라서 이날 회동에서 김 전 대표와 추 대표는 각자의 입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