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논란, 교육부, 28일 대국민 발표 예정!
입력: 2016.11.28 10:01 / 수정: 2016.11.28 10:10
청와대 국정교과서 입장 발표! 청와대가 국정교과서 입장이 교육부와 다르지 않다고 국정교과서 추진 의지를 보였다. /이덕인 기자
청와대 국정교과서 입장 발표! 청와대가 "국정교과서 입장이 교육부와 다르지 않다"고 국정교과서 추진 의지를 보였다. /이덕인 기자

국정교과서 현장검토본 발표

[더팩트│임영무 기자] '교육부 국정교과서 입장 다르지 않다!'

청와대가 28일 공개되는 국정교과서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교육부에서 발표하면서 충분히 설명할 것으로 안다"며 말한 뒤 "철회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고, 교육부와 청와대 입장이 다른 것은 아니다"라며 청와대와 교육부의 입장이 같다는 취지의 발표를 했다. 여론을 수렴해 국정교과서와 검·인정 교과서를 혼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은 아니냐는 물음에 "교육부에서 그 부분에 대해서도 충분히 설명할 것으로 안다"며 교육부로 발언을 넘겼다.

점점 거세지는 촛불집회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조만간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정 대변인은 "알려드릴 게 있으면 알려드리겠다"고 짧게 답했다. 이어 "담화 등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상황이 그래서 대통령 말씀이 있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것 같은데 나오게 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또 박 대통령의 퇴진으로 헌정 중단은 안 된다는 입장에 대한 질문에는 "언제 그런 입장이 정해진 게 있었느냐. 그런 입장을 낸 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국회 탄핵소추안 발의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논의할 사안"이라는 단순한 입장만을 내놨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를 공개키로 한 것과 관련해 "친일·독재 미화 국정교과서는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를 당장 철회하는 게 민심을 받드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darkro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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