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의원 '사우나 논란!' 5차 촛불집회 때 출입 "춘천의 수치"
입력: 2016.11.28 09:39 / 수정: 2016.11.28 09:59
김진태 의원, 사우나 논란! 김진태 의원이 5차 촛불집회 당일 사우나에 있던 것으로 확인돼 국민들로부터 공분을 사고 있다. /더팩트DB
김진태 의원, 사우나 논란! 김진태 의원이 5차 촛불집회 당일 사우나에 있던 것으로 확인돼 국민들로부터 공분을 사고 있다. /더팩트DB

누리꾼 "김진태, 이 정도면 막가자는 거지요?"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촛불은 촛불일 뿐 바람 불면 다 꺼진다"는 막말로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5차 촛불집회(26일) 당일 춘천 시내의 한 사우나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다.

28일 채널A는 김진태 의원이 5차 촛불집회가 열린 26일 저녁 춘천 시내의 한 사우나에 있었다고 단독 보도했다.

사우나 관계자들은 "샤워하고 나와서 (김진태 의원이) 닦는 걸 내가 봤거든. 모처럼 오신 것 같아요. 틀림없어요"라고 주장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아까 두 분이 왔었잖아요. (김진태 의원이 다른 사람과 같이?) 그렇죠"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은 박근혜 퇴진촉구 집회뿐만 아니라 김진태 의원의 사퇴 촉구 집회도 열렸다. 실제 춘천시민 2000여 명은 김진태 의원 사무실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기도 했다. 일부 시민들은 "김진태 의원이 웃으며 사우나로 들어갔다"고 증언했다.

시민들은 살을 에는 바람에도 촛불집회에 참석한 반면, 따뜻한 사우나에서 몸을 녹인 김진태 의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정계 중론이다.

일부 네티즌은 "김진태, 이 정도면 막가자는 거지요?", "김진태 사우나? 진짜 국민을 개돼지로 아냐!", "춘천의 수치" 등 분노가 담긴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김진태 의원은 지난 17일 "촛불은 촛불일 뿐 바람이 불면 다 꺼진다", 최순실 특검법안 반대 등의 의사를 나타내 범국민적 비난을 받고 있다.

bd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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