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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은택 송성각 기소. 차은택(위)과 송성각 씨 등 5명을 검찰이 27일 재판에 넘기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공동정범으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배정한 기자·임세준 인턴기자 |
차은택 뒤에서 박근혜 대통령 '지원 사격'
[더팩트ㅣ오경희 기자] 검찰이 차은택·송성각 씨 등 5명을 기소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공동정범으로 인정하자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선 "공범이 아닌 주범"이라며 박 대통령과 해당 인물들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27일 검찰에 따르면 광고감독 출신의 차은택 씨와 송성각 전 콘텐츠진흥원장 등 5명 모두 중소 광고업체로부터 포스코 계열 광고업체 포레카를 강탈하려고 시도했으나 중소광고업체 대표 한모 씨가 협박에 응하지 않아 실패한 혐의(강요미수)를 받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포레카가 대기업에 넘어가지 않도록 권오준 포스코 회장, 김 전 대표를 통해 매각절차를 살펴보라'고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에게 지시를 내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또 차은택 씨가 자신의 측근을 KT 임원으로 앉힌 사실 뒤에는 박 대통령의 도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檢, 朴 대통령 또 '공범' 기재, 저지르지 않은 범죄를 찾는게 빠를 수도 있다(@and****)""공범이 아닌 주범이 맞지요(@kgy**)""대통령 하라고 뽑아 주었더니 강도짓 해?(@kimck***)""대통령이 그렇게 할 일이 없었나? 이런 생쥐 같은 놈들 뒤봐주고 공범이 되다니... 이런 한심한 일이 있나?(@meri****)"차(은택이)가가 멋대로 청기와집을 드나든 이유는? 혹시 기둥서방아냐???(@hyo*****)""회삿돈으로 외제차 몰고 다닌 차은택…전 직장서 뇌물 챙긴 송성각(@kyu*****)"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검찰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최순실 씨를 비롯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수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