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4%로 추락…최저치 경신
입력: 2016.11.25 10:29 / 수정: 2016.11.25 17:19

최순실 게이트 논란의 중심에 선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역대 최저치인 4%를 기록했다. /배정ㅎ
'최순실 게이트' 논란의 중심에 선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역대 최저치인 4%를 기록했다. /배정ㅎ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역대 최저치인 4%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2016년 11월 넷째 주(22~24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4%가 긍정 평가했고 93%는 부정 평가했으며 4%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2%)고 발표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해 역대 대통령 최저치, 부정률은 3%포인트 상승해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각 세대별로 살펴보면 2030에서는 긍정 평가는 0%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해 역대 대통령 최저치, 부정률은 3%포인트 상승해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각 세대별로 살펴보면 2030에서는 긍정 평가는 0%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해 역대 대통령 최저치, 부정률은 3%포인트 상승해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각 세대별로 살펴보면 2030에서는 긍정 평가는 0%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 총선 이후 약 6개월간 29~34% 범위를 오르내리다가 9월 추석 즈음부터 점진적으로 하락했으며, 10월 최순실 국정 개입 의혹이 증폭되면서 4주 연속 직무 긍정률 최저치를 경신했고 11월 들어서는 평균 5%에 머물렀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2명, 자유응답) '주관, 소신/여론에 끌려가지 않음'(22%),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7%), '외교/국제 관계'(12%) 등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929명, 자유응답) '최순실/미르·K스포츠재단'(45%), '전반적으로 부족하다'(7%),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7%), '정직하지 않다'(7%), '소통 미흡'(5%), '리더십 부족/책임 회피'(5%), '대통령 자격 상실'(4%), '부정부패'(3%), '독선/독단적'(3%) 등을 지적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2~24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4004명 중 1004명 응답(25%)해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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