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공동 탄핵안 '다음 달 9일까지' 처리…"與 동참 호소"
입력: 2016.11.24 20:50 / 수정: 2016.11.24 20:50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왼쪽부터)는 24일 오후 국회에서 회담을 열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공동으로 마련해 정기국회 내 처리하기로 합의했다./문병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왼쪽부터)는 24일 오후 국회에서 회담을 열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공동으로 마련해 정기국회 내 처리하기로 합의했다./문병희 기자

[더팩트 | 서민지 기자] 야3당은 24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공동으로 마련해 정기국회 내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정기국회가 다음 달 9일 종료되는 만큼, 합의 내용에 따라 늦어도 9일 본회의에선 탄핵안 표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담을 열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에 대해 야3당 간 합의로 추천하는 내용도 합의했다.

다만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강행을 문제 삼아 제출하기로 한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과 임종룡 경제부총리 내정자의 인사청문회 절차는 탄핵안을 우선 통과시킨 뒤 처리하기로 했다.

탄핵안 의결정족수를 채우기 위해 새누리당 의원들의 탄핵안 찬성표를 이끌어내야하므로, 일단 새누리당이 반대하는 한 장관 해임건의안 문제 등 부차적인 안건은 미뤄두기로 한 것이다.

이재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합의 결과에 대해 "새누리당 의원님들의 참여를 아울러 호소드릴 예정"이라면서 "탄핵소추안 발의시 참여 여부를 개별적 판단으로 동참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mj7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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