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김종 구속, '실세들의 구치소행'
입력: 2016.11.22 08:49 / 수정: 2016.11.22 08:50
장시호 김종 구속! 비선실세의 조카 장시호(왼쪽)와 김종 전 차관이 구속 됐다./배정한·임세준 인턴기자
장시호 김종 구속! '비선실세'의 조카 장시호(왼쪽)와 김종 전 차관이 구속 됐다./배정한·임세준 인턴기자

장시호·김종 전 차관 구속

[더팩트│임영무 기자] '장시호 김종 나란히 구속!'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21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심리 판사는 21일 밤 11시30분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영장발부 이유를 밝혔다. 장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예산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센터는 문체부로부터 6억7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았고 삼성그룹으로부터 16억 원을 후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 전 차관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장시호가 운영하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영재센터)에 삼성전자가 16억원을 후원을 압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문체부 예산 6억7000만원을 영재센터에 부당하게 지원한 의혹도 있다.

darkro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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