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특위, '최순실·김기춘·우병우' 등 8대 그룹 총수 증인 채택
입력: 2016.11.21 13:47 / 수정: 2016.11.21 13:47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21일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왼쪽부터) 등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8대 기업 총수의 증인 채택에 합의했다. /더팩트DB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21일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왼쪽부터) 등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8대 기업 총수의 증인 채택에 합의했다. /더팩트DB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21일 최순실 씨,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과 8대 기업 총수의 증인 채택에 합의했다.

이완영 새누리당,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김경진 국민의당 등 국조특위 여야3당 간사는 이날 국회에서 간사협의를 통해 최 씨를 비롯해 차은택, 고영태, 안종범·우병우·조원동 전 수석,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과 문고리 3인방인 정호성·이재만·안봉근 전 비서관과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이승철 상근 부회장을 포함, 이 부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승현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손경식 CJ 회장 등 8대 그룹 총수 증인 채택에 합의했다. 이로써 국조특위는 총 21명이 증인으로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3당 간사는 국조특위의 일정에도 합의했다. 국조특위는 오는 30일 문화체육관광부, 대검찰청, 국민연금공단의 기관보고를 시작으로 다음 달 5일 1차 청문회, 6일 2차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1차 청문회에서는 재계 관련 인사에 대한 청문회를 시행하고, 2차 청문회에서는 최 씨 등을 비롯한 인사들의 청문회, 다음 달 12일에는 대통령비서실, 경호실, 국가안보실, 보건복지부 등의 2차 기관보고 후 13~14일에 3, 4차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국조특위는 이날 오후 3시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3당 간사 협의 안건을 의결하고, 본격적인 국정조사에 착수한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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