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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성남시장. 이 시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퇴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임세준 인턴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일당 비판
[더팩트ㅣ김민지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박근혜 대통령 명예퇴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했다.
21일 오전 방송된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이 시장이 출연해 최근 불거진 '최순실 게이트'와 이에 관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사견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DJ 김어준은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퇴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물었고 이 시장은 "말이 안 된다. 청와대를 나서는 순간 구치소로 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시장은 "우리 사회에서 수없이 국민을 학살했던 이승만, 군사 쿠데타 하고 인권 침해했던 박정희, 친일분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광주에서 수백 명 학살한 전두환 다 잘 먹고 잘 살고 있지 않나. 이걸 보고 배운 거다. 70년 동안 이렇게 해와서 기득권자는 아무리 나쁜 짓을 해도 처벌받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교만을 넘어 간이 배 밖에 나온 상황"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한 최순실 일당에 대해서는 "범죄 집단이다. 단순한 범죄를 저지른 게 아니라 국가 공권력을 사적 이익을 위해 남용하는, 그야말로 분탕질하는 수준의 조직집단"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7~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