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오경희 기자] 최근 국민들을 분노하게 한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은 누구일까요.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지난 4일 두 차례 대국민담화에 나서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해 죄송하다"며 머리를 숙였지만, 국민들이 받은 상처는 이미 돌이킬 수 없어 보입니다. 지난 12~13일 주말 서울 광화문 광장엔 약 100만 명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박근혜 퇴진'을 외쳤습니다. 어디 이뿐인가요. 독일 등 해외 30여 개국의 교민들도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지난 3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정 집회 장면./남용희 인턴기자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은 헌정 사상 첫 현직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선 역대 최대 규모의 '최순실 특검'을 준비 중이며, 일각에선 '탄핵'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연말 정국을 혼돈에 몰아넣은 '최순실 사태'의 끝은 무엇일까요? 국민들은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