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헬무트 전 獨 총리 아들 "박 대통령, 당장 물러나라"
입력: 2016.11.14 05:00 / 수정: 2016.11.14 05:00
헬무트 전 독일 총리의 아들(원)은 12일 프랑크푸르트 시내에서 열린 한국 교민들의 박근혜 대통령 퇴진 집회에 참석해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이해할 수 없다며 박 대통령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프랑크푸르트 교민 제공
헬무트 전 독일 총리의 아들(원)은 12일 프랑크푸르트 시내에서 열린 한국 교민들의 박근혜 대통령 퇴진 집회에 참석해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이해할 수 없다"며 박 대통령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프랑크푸르트 교민 제공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독일 통일'과 총리 5차 연임으로 유명한 헬무트 전 독일 총리의 아들은 12일(현지 시각) 프랑크푸르트 시내에 모인 한국 교민들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헬무트 전 총리의 아들은 이날 오후 프랑크푸르트 시내에 모인 100여 명이 넘는 한국 교민들과 함께 최순실 게이트 문제와 박 대통령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이날 직접 마이크를 잡고,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과 관련한 자신의 의견을 내놓았다.

마이크를 잡은 그는 "지금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이해할 수 없다. 우리 함께 외칩시다"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당장 물러나라. 지금 당장 물러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프랑크푸르트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비판하는 피켓을 들고 거리 시위를 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교민 제공
프랑크푸르트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비판하는 피켓을 들고 거리 시위를 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교민 제공

그가 이처럼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선 것은 아내의 조국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집회에 참석했던 한 교민은 "헬무트 전 총리의 아들의 아내가 한국인이다. 독일 사람들은 한국인들에게 우호적이다. 그런데 이번 사태에 독일인들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 프랑크푸르트, 베를린, 보훔, 뮌헨, 슈투트가르트 등 곳곳에서는 교민 1000여 명 이상이 박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를 했다.

cuba20@tf.co.kr


<영상: 독일 프랑크푸르트 교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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