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안철수 "韓 빠른 새출발 필요…朴 대통령 물러나라"
입력: 2016.11.09 17:36 / 수정: 2016.11.09 17:36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9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자, 박 대통령은 물러나고 새로운 리더십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다시 한번 촉구했다./임영무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9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자, "박 대통령은 물러나고 새로운 리더십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다시 한번 촉구했다./임영무 기자

[더팩트 | 국회=서민지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9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제45대 대통령에 당선된 데 대해 "제대로 대처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해서라도 빠른 새출발이 필요하다. 박 대통령은 물러나고 새로운 리더십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다시 한번 촉구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성명서를 발표하며 "트럼프 당선인의 선거승리를 축하한다. 기존 질서에 대한 분노로 미국민은 강한 변화를 선택했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안 전 대표는 "한미동맹은 지도자가 바뀌고 정권이 바뀌어도 흔들리지않는 견고한 동맹임을 확신한다"면서 "차기 미국정부도 한미동맹의 지속적 발전하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제정세는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대한민국의 국익을 지키기 위한 현명한 대처가 필요하다"면서 "북한 핵문제 해결, 동북아 평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에 새로운 접근을 고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안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에 대한 여론의 결집을 위해 다음 날(10일) 오전 11시 30분부터 홍익대학교 인근(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mj7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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