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힐러리 "어떤 결과여도 모두 고맙다" 패배 인정
입력: 2016.11.09 17:02 / 수정: 2016.11.09 17:02

트럼프, 미국 대선 승리. 도널드 트럼프가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9일 당선된 가운데 상대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패배를 인정했다. /유튜브 영상 갈무리
트럼프, 미국 대선 승리. 도널드 트럼프가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9일 당선된 가운데 상대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패배를 인정했다. /유튜브 영상 갈무리

트럼프, 힐러리 제치고 '압승'

[더팩트 | 오경희 기자]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는 9일(한국 시각)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에게 패배를 인정했다.

CNN은 트럼프의 당선 직후 "힐러리 클린턴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전화를 걸어 패배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힐러리 클린턴은 개표 상황을 지켜보며 패배를 예상한 듯 자신의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오늘 밤 어떤 결과가 있어도 모두 고맙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270명 이상을 확보하면 이기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는 주요 경합주들 대부분을 차지하며 '대이변'을 연출했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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