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 씨와 국정을 농단했다는 의혹을 받는 광고감독 차은택(47) 씨가 중국 칭다오(靑島)공항에서 출발해 8일 오후 10시 19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검찰은 공항에서 차 씨를 긴급체포했다. /인천국제공항=문병희·남윤호·이덕인 기자 |
[더팩트ㅣ인천국제공항=신진환 기자]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 씨와 국정을 농단했다는 의혹을 받는 광고감독 차은택(47) 씨가 중국 칭다오(靑島)공항에서 출발해 8일 오후 10시 19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검찰은 차 씨의 체포영장에 공동강요 혐의 등을 적시, 향후 조사를 통해 추가 혐의를 밝혀낼 방침이다.
차 씨는 최 씨의 '국정농단' 관련 의혹이 잇따르던 지난 9월 말 돌연 중국으로 출국, 현재까지 도피 생활을 해왔다. 차 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광고회사에서 수억 원대 자금을 횡령하고 측근들과 모의해 옛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 '포레카' 지분 강탈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