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사단' 외신도 주목, 로봇된 박근혜 대통령
입력: 2016.11.08 16:21 / 수정: 2016.11.08 23:05
최순실 사단 있다? 외신 최순실 게이트 주목. 최순실 사단 관련 논란이 거센 가운데 외신도 최순실 게이트 관련 만평을 쏟아내며 주목 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최순실 사단 있다? 외신 최순실 게이트 주목. 최순실 사단 관련 논란이 거센 가운데 외신도 최순실 게이트 관련 만평을 쏟아내며 주목 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최순실 사단 있다? 해명 들어보니…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최순실 사단'의 핵심인물들이 청와대 뉴미디어정책실에 근무하며 야당 정치인의 소셜미디어를 사찰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외신도 '최순실 게이트'를 주목했다.

6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는 지면을 통해 ''heng on the Choi Scandal in South Korea'이라는 제목으로 만평을 게재했다. 뉴욕타임스는 "남한 대통령의 조언자가 체포됐다. 그녀는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해 기업에게 큰 돈을 빼앗았다"고 설명했다.

만평 속 그림에는 'PARK GEUN-HYE'라고 적힌 로봇이 등장한다. 그리고 로봇의 머릿속에는 'CHOI SOON-SIL'이라고 적힌 의자에 앉은 여성이 로봇을 조종하고 있다.

또한 그런 여성을 사다리 위에서 손전등으로 비춰보는 남성과 그를 밑에서 기다리고 있는 경찰이 표현됐다.

한편 8일 이재명 성남시장은 최순실 사단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하는 짓들이 정말 수준 이하"라는 비판의 글을 게재했다.

또한 같은 당 박영선 의원도 "트윗에서 저를 모함하고 악성 댓글 달던 사람들의 정체가 서서히 밝혀지고 있다"는 글로 최순실 사단 관련 의혹에 불을 지폈다.

앞서 7일 JTBC는 청와대 뉴미디어정책실에서 박영선 의원과 이재명 시장 정의당 심상정 대표를 비롯한 야당 정치인들의 정부 비판 소셜미디어 글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정부 비판 인사에 대한 신상털이와 악의적 게시물을 모아달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뉴미디어정책실 관계자는 "모든 사이트를 모니터링하는 것이고 특정 사이트나 정치인에 편중돼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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